핸드폰 요금제 혜택 중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처음엔 소설을 읽으려 했다.
그렇게 이 책 저책 둘러보던 중 말 그릇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자기 계발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평소에 상황에 맞는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후회할 말을 하는 것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좀 있는터라 말하는 기술에 관한 책 같아서 골랐다.
이 책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푸하하 막이래 아, 책리뷰는 좀 담백하게 쓸 예정이다.)
리뷰글의 분량이 요약인지 리뷰인지 복붙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내용이 많으니 여유 있을 때 읽는 걸 추천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말 그릇이 작다 생각하는 경우는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
전부 읽고 작성하는 글을 아니지만, 그래도 글 전체적으로 작가가 신신당부하고 강조하는 몇 가지 포인트가 느껴진다.
그 포인트를 눈치채고, 집중하고, 이해하며 전반적으로 책을 읽었다.
말 그릇- 김윤나 지음
.
프롤로그에서는 이책에서 사용되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 알려준다.
내가 생각한 말은 글자로하면 텍스트, 입에서 나온다면 소리와 같은 전달 방식정도로 생각했다.
물론 더 깊게 생각할 수야 있겠지만, 가볍게 생각한다면 말이다.
작가가 말하는 말이란 것은 기술이 아닌 매일매일 쌓아 올린 습관에 가까워 살면서 경험한 여러 것들이 섞이고 숙성된 것을 통해 말하는 방식을 갖게 된다고 한다.그러므로 우리는 기술을 배우고 익히기보다는 내면을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1~5부로 나뉜 책에서 각 파트별로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간략하게 말해준다.
- 말 그릇의 의미
-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말 그릇의 성장에 있어 방해 요소 찾기)
- 말 그릇을 키우는 기술(듣기)
- 말 그릇을 키우는 기술(말하기)
- 사람을 이해하는 것의 의미
1. 말 그릇의 의미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기 전 작가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특징을 나열한다.
- 갈등에 있어 상대방의 결점과 한계를 찾아내고 당장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데 집중함
- 편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의경계 무너지기 쉬움 (반대로 상대의 입장에는 편하고 가까운사람에게 들은
시간이 흘러도 잊지못하는 경우)
두 번째 특징의 경우 나도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였다.
소통을 해야 하는 타이밍에 통제를 하려 하고,말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특징이 스스로 느끼기에 가끔 보이곤 한다.
그리고 위의 특징들은 결국 작은 말 그릇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한다.
말 그릇이 큰사람과 작은 사람의 특징을 보도록 하자.
작은 말 그릇 -> 말을 담을 공간이 부족, 말이 쉽게 흘러 넘침,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함
큰 말 그릇 -> 많은 말을 담을 수 있음, 담은 말이 쉽게 새어나가지 않음,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음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상대방의 다름과 특별함을 이해해 마음을 열게 만든다.
말과 사람을 분리해서 바라보고, 감정이 담긴 말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안에 숨어있는 감정과, 배경 메시지들을 찾아낸다.
말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고 있음 그러나 분명히 말해야 하는 상황에선 기교(기술)가 아닌 기세에 가까운 안정된 끌리는 말을 한다. (글을 읽다 보면 이 책은 말하는 기술이 주(主)가 아님을 강조한다.)
말 그릇이 작은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차분히 듣지 못하고 빠르게 판단하려 하고 과장된 말을 사용한다.
두루뭉술한 말속에 의중을 숨기고, 얼핏 보면 화려하고 세련된 말솜씨지만 대화가 길어질수록 공허함이 느껴진다.
긴 설명에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어떻게 말하는지 감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상대방의 질문에 결과가 정해진 대답이 아닌 역으로 질문을 줌(생각을 다시금 정리하게 한다.)
흔히 우리는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자신의 경험 범주 내에서 조언을 해준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대답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다.
나중에 설명하게 될 말 그릇을 성장하는 데 있어 실수와 부끄러운 민낯에 자책하고 빠르게 고치려기 보다는
이것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내가 왜 이런 말들을 할까?) 더 나은 방향으로 어떻게 바꿔볼까 하는
노력들이 모여 조금씩 말 그릇은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론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어가 골머리가 아파질 때쯤 흥미로운 예시를 한 번씩 들어주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 같다.
심리학에는 내면 아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어릴 적 충격적인 사건 + 강렬한 경험에 의해 몸은 자랐으나 마음은 그때에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사람마다 가진 입장, 상황 차이를 이해 못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이 내면 아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이 멈춘 그때로 돌아가 그때의 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스스로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말 습관도 마찬가지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 습관들에 대해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누구의 영향으로 사건의 영향으로 이런 습관을 지게 되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위의 이야기와 초반에 말했던 왜 말자체보다 마음에 집중해야 하는지 (한 사람의) 예시가 나온다.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대화하는 것이 어려움 -> 성격 자체가 타고났다고 생각했지만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점은 ->
어릴 때 인색하고 차가운 가족, 주변들로부터 안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 상처받는 게 무서워 사람들과 친밀해지는 것을 피했음 -> 이에 대한 상처를 다루고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대화기술 연습(단순히 친밀하게 대화하기 바로 배우는 게 아니다)
위의 예시랑 비슷한 상황을 내 지인이나 스스로한테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의 내면에 아픈 부분까지는 잘 건드리지 않기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잘 돌아볼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말 그릇의 크기도 성장하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고.
위에서의 여러 설명과 예시를 통해, 어느 정도는 말 그릇에 대한 이해가 됐을 것이다. 말 기술이나 말자체보다는, 왜 사람들이 각자 이렇게 하게 말하게 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에 가까운 개념 같다.
말 그릇을 성장하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나의 의미를 확인 함으로써 세상에 이로움을 남기고 싶은 자연적인 욕구와도 같다고 설명한다.내가 이해하기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에 더 가까운 것 같지만.
여기서 이제 선택지는 두 개다.말 그릇의 의미가 와닿지 않고, 살면서 대화하고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 더 읽기말 그릇의 의미가 와닿고 내 말 그릇을 더 성장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or 티스토리 주인의 하찮은 필력을 구경하고 싶다 -> 더 읽기각자 현명한 선택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 보자.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말 그릇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에 대한 이해 + 올바르게 사용 가능해야 한다고 한다.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공식
- 저절로 튀어나오는 말 습관
2 - 1 . 감정
우리는 말하기 전 감정이 먼저 작동하기에 제한적인 감정 노출에 익숙한 경우(슬퍼도, 불안해도, 서운해도, 화가 나도 화를 내는 경우)
마음을 보호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도움을 주는 감정의 순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ex) 억울하지만 화를 내는 감정을 통해 말을 할 경우, 상대 입장에선 억울한 건 보이지 않고 단순히 화난 사람으로 보일 뿐임
그렇기에 먼저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깨닫는지가 중요함. 단순히 안 좋은 기분을 표현 가능한 감정에는 (분노, 슬픔, 자괴감, 억울, 실망, 질투, 짜증, 불쾌, 두려움)등이 있다.
대화는 둘이 하는 것이기에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내 딴에는 표현한다고 했는데 상대 입장에선 잘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올바르게 다루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잘못된 감정표현이 어떤 일을 불러오는지 예시를 보자. 잘못된 감정, 올바른 감정
ex) 후배에 대한 실망, 아쉬움에 대한 감정을 분노로 표현(이것밖에 못하냐?, 6개월 동안 뭐 배웠어?)
-> 상대방이 자신의 능력에 탐탁지 않는구나, 내가 못해서 화가 났구나 등 서운함과, 속상함의 감정이 들 것이다.
ex) 후배에 대한 실망, 아쉬움에 대한 감정 자체를 전달(난 네가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저번에 알려준 건데 기억을 못 해 속상해)
-> 자신에 대한 믿음 + 앞으로의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느끼거나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것이다.
이 부분에도 공감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은 최대화, 부정적인 감정은 최소화하는데 감정들의 존재 이유를 깨닫고 걸맞게 대우해줘야 한다고 한다. 또한 잘 구분하고 알아챈 감정을 말과 잘 연결시켜야 한다.
우리가 흔히 화병, 우울증 하면 자신의 감정에 너무 솔직해서 걸린다 생각하지만 그 반대라고 한다.
오히려 감정에 서툰 사람들이 자주 걸리는 덫이고, 여러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화로 표현하거나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본인에게도 큰 아픔이지만, 주변 사람들도 꽤나 힘들다는 것이다.
이 감정은 한순간 발현되는 것이 아닌 5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끝난다고 한다.
- 출현
나의 몸에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
심장의 두근거림, 손 떨림, 동공의 확장, 체온의 상승, 얼굴의 화끈거림 등에 집중하는 것
주변의 소음, 자극, 니코틴, 알코올 등에 의해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종종 눈치채지 못한다고 한다.
- 자각
그래서 지금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
신체 반응을 토대로 감정을 구체화하자. 감정은 정확한 것보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에 낯선 감정을 불편하게 여긴다. 감정 내에는 전하고 싶은 속내,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이 있기에 진짜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유
알아차린 감정을 무작정 쏟아내기보다는 말 그릇에 넣는 것.
말 그릇이 감당하지 못해 쏟아진 말에는 대게 후회를 낳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느낌과 생각에 자신이 없어 상대방의 반응에 쉽게 불안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다음 4가지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 방법은 이지영 저자의 정서조절 코칭 북에 나와있다.
- 생리적 방법 - 신체·생리적인 요소를 변화시켜서 감정의 변화를 만드는 법(복식호흡, 명상, 기분 좋아지는 그림 감상)
- 인지적 방법 - 상대방의 기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하고 나에게 득이 되도록 생각 ('저 친구도 사정이 있었겠지')
- 체험적 방법 - 정서를 충분히 음미하고 표현함으로써 조절 (혼자 시간 갖기, 퇴근길에 친구와 한잔하면서 이야기하기)
- 행동적 방법 - 음악 듣거나 영화를 보면서 또는 산책 운동을 통해 기분전환 또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경우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와 상대방의 숨은 마음을 알고 정말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다.
- 표현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오리지널 감정을 훼손하지 않은 채로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서툰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느낀 감정과는 다른 반응을 한다.(서툰 감정이란 꼭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도 포함된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보기 쉽다. 칭찬을 받으면 보통 그 칭찬에 대해 부정을 한다.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했거나, 또는 납득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말이다. 안타깝다 긍정적 감정을 우리 스스로 억누르고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우리 모습이 느껴진 감정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정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순수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 완결
감정이 제 역할을 하고 사라짐
앞의 출현-지각-보유-표현 단계를 거쳤다면, 감정은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정리한다. 오히려 우리가 숨기려 하고, 억지로 다루려고 하면 할수록 의식하지 못한 채 오래 남아있다.
2 - 2 . 공식
우리는 각자의 공식을 갖고 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해 굳건한 공식이 되어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이 방식을 통해 당연히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공식은 개인의 신념, 관점, 가치관이라 볼 수 있다.
공식의 구조는 A-B-C로, accident, belief, consequence. 말 그대로 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다른 공식에 의해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공식은 생성되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기에 서로 일치시키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오해가 발생하게 된다.
혹여나 자신이 공식에 묶인 채 갈등을 만들고 있는가 알고 싶다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말, 참기 힘들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발끈하게 되는 말을 찾아보면 된다.
+ 내 경우엔 내 노력에 대해 쉽게 말하거나, 편견을 가진 말이라면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 또는 내가 봤을 때는 해결법이 보일 경우 이 해결법을 무작정 상대한테 적용시키려 한다.(공식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예시)
공식의 차이에 의해 무시하고, 강요하기보다는 질문하고 인정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차이를 문제가 아닌 같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을 해보자. 꼭 동의하지 않더라도 인정하고 이해되는 여유가 생긴다. (불편함 뒤에 있는 다양함을 즐겨보자.)
+ 나는 유독 이 점이 어려운 것 같다. 차이를 깨닫게 되면 설득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겨 나도 모르게 조언으로 위장한 설득을 하곤 한다.
+ 공식의 차이를 질문하고 이해하기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 같다.
나의 공식이 떡하니 떠오르지 않으면 밑의 빈칸을 채우면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표현이 다를 뿐 비슷한 뜻을 내포한 문장을 찾아
나의 공식에 대해 파악하고 그 공식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기회가 되면 해보도록 하자.
나만의 공식들을 받아들이게 되면, 유연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공식이 나의 말과 관계를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의 공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며, 말이 무거워지고 깊어진다.
2 - 3 . 습관
자주 듣고 보고 배운 말은 기억 속에 저장되고, 가장 익숙한 말로 튀어나온다. 상황에 맞는 말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하는데 고정된 패턴으로만 말하면 자신의 말 습관을 돌아보지 않고 말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친구를 통해 '너 이렇게 말하는 습관 있어, 너 가끔 이러더라' 하는 조심스러운 말하는 습관 지적에도 지적을 받고 돌아본 시간보다 익숙하게 듣고, 사용한 세월이 훨씬 길기에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감정과 공식과 마찬가지로 내 습관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이다. 위해서 말했다시피 습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나오기에 남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렇기에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내 말 습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자.
잘못된 말 습관을 파악했다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문제행동 정의 - 행동 계기 발견 - 선행 신호 분석 - 강화물 제거- 대체 습관 만들기 - 관찰하고 지속하기
- 문제행동 정의 : 어떤 말 습관에 의해 갈등이 생기는지? (비속어를 사용, 매사에 장난을 섞어 말함)
- 행동 계기 발견 : 그 말 습관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몇 친구들, 군대 사람들과 어울리며 내가 보는 유튜버들)
- 선행 신호 분석 : 유독 그런 습관이 발현되는 상황, 사람이 있는지? (친한 사람들과 어울릴 때)
- 강화물 제거 : 말 습관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 잘 파악이 안 됨. 재밌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욕구?)
- 대체 습관 만들기 : 대체 행동이 없으면 습관은 바뀌지 않음 (강조를 위한 비속어 줄이기, 표현 다양하게 + 길게 하기)
- 관찰하고 지속하기 : 내 습관의 변화를 관찰 (전화 시 녹음, 친구들에게 말투가 바뀌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부탁하기)
습관은 공식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몸에 밴 자국과도 같아서 굳게 의식을 하고 지속적으로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까지 감정, 공식, 습관을 통해 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웠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순서 없이 서로 영향을 주며 굳어진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 3가지를 알맞게 잘 조절하는 것이 곧 목차 2의 주제인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의 핵심인 것이다.
말 그릇(1) 말 그릇의 의미, 성장 요소(完)
+ 후기
책을 전부 읽은 건 아니지만 내 요약과 리뷰를 보면서 각자의 말 그릇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내 목적은 달성됐어.
적으면서 이 내용도 넣고 싶고, 저 내용도 넣고 싶고 욕심이 많다 보니 글이 두서없이 작성된 거 같아.
괜히 작가라는 직업이 있는 게 아닌걸 매번 느낀다. 아무튼 긴 글을 적은 나도 읽은 여러분도 고생했고 이제 책의 내용 절반을 리뷰한 거거든 ㅎㅎ 이제 말 그릇의 의미도, 다듬는 방법도 알았기에 우리의 튼튼해진 말 그릇을 좀 더 깊고 넓게 만들 차례야.
책의 이후 내용을 읽고, 이해한 뒤 이번 글보다 더 깔끔하고, 유용한 글로 돌아올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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